외국인 투자, 녹색 산업으로 몰린다… 광저우 개발구 ‘녹색 전환 테스트베드’ 조성

Updated : 2026-03-16

최근 세계 500대 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 그룹이 광저우 개발구에서 산업 배기가스 포집 및 자원화 활용을 통한 탄소 제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20만 톤의 탄소 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탄소중립’ 목표 아래 광저우 개발구에서는 외국 기업의 녹색·저탄소 산업 투자가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베올리아 그룹과 과학성 그룹, 협력 계약 체결

광저우 개발구와 프랑스 베올리아 그룹이 새로 계약을 체결한 탄소 제로 프로젝트는 광저우 개발구의 핵심 기업인 광저우 롄유 에너지 유한공사가 건설 중인 ‘롄유 3기’ 프로젝트와 연계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로 타이어 원료인 카본블랙을 생산하며, 완공 후에는 지역 내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주변 지역의 열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제조의 핵심 원료인 카본블랙은 생산 과정에서 대량의 산업 배기가스와 폐열을 발생시킨다. 과거에는 이러한 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 기업들은 오염 처리 비용 부담뿐 아니라 에너지 낭비와 탄소 배출 문제에도 직면해 왔다.

그러나 신규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러한 상황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롄유 공장 부지 내에 독립적인 탄소 포집 설비가 구축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배기가스를 회수한다. 또한 첨단 폐열 회수 시스템을 통해 산업 배기가스 속 열에너지를 증기와 전력으로 전환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오염 처리–에너지 회수’ 통합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추산에 따르면 ‘롄유 3기’ 프로젝트의 전력 조달 비용은 기존 전력 요금보다 10%에서 30%까지 낮아질 수 있으며, 동시에 연간 약 2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산업 생산 과정에서 낭비되던 막대한 에너지가 다시 회수돼 재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는 기업의 비용에서 생산 현장의 수익으로 전환되며,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글 / 판민링(范敏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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