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구, 2026년 '우리의 명절·춘제(春節)' 테마 행사 개최

Updated : 2026-02-14

설날이 성큼 다가오면서 거리에는 점점 더 진한 명절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2월 9일 오후, 광저우 황푸구 뤄강(蘿崗) 가도 신시대 문명실천소는 형형색색 등불로 화려하게 장식되고, 전통 문화 물씬 풍기는 설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사자춤의 역동적인 몸짓, 광둥 오페라의 감미로운 선율, 그윽한 묵향, 무형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까지… 주민들은 집 앞에서도 풍성한 명절 분위기와 따뜻한 이웃 간 정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는 록, 곡예,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으며, 특히 쓰촨 변검(川劇變臉) 공연은 특별 하이라이트였다. 변검 배우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 사이로 다가가 악수하는 순간 순식간에 가면을 바꾸자, 현장의 어린이들은 신비로운 전통 예술의 매력을 직접 느끼려고 환호성을 지르며 몰려들었다. 여기에 웨강아오 다완취(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GBA)의 마스코트 '대만계(大灣雞)'도 등장해 관객과 사진을 찍으며 호응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다채로운 공연 외에도 행사장에는 네 명의 서예가가 초대되어 직접 붓으로 복(福) 자를 쓰고, 이를 새해 선물과 함께 '주변의 좋은 이웃' 대표들에게 증정했다. 시민들은 서예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서서 서예가가 써 내려간 춘련(春聯)과 복 자를 받기 위해 기다렸다. 서예가들의 정교한 한 획 한 획에 따라 붉은 선지 위로 기백 넘치는 묵향이 번졌다. 용과 뱀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춘련의 필력은 전통 문화의 진수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많은 시민이 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고, 행사장 바닥은 방금 써서 말리고 있는 복 자들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받은 복 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리(李) 씨는 방금 받은 '복' 자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 "손으로 쓴 복 자가 사서 붙이는 것보다 훨씬 명절 느낌이 나요. 올해는 이 복을 대문에 붙일 거예요!" [기자: 즈쉬잉(智顼颖), 사진: 예웨이바오(叶伟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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