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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최초 3D 바이오 프린팅 인공 뇌(척수)경막 산업화의 길

Updated : 2022-08-18

14년 전에 해외에서 귀국하여 창업한 위안위위(袁玉宇)는 서양 국가들이 독점하고 있는 임플란트 의료기기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루어 산업화의 길을 개척하였다.

유학 시절의 위안위위는 지도교수를 따라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인공 복합 재료 분야를 연구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의 재생의학은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상품은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기에 가격이 비싸고 환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위안위위는 3D 바이오 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을 산업화하여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낮추고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2008년 9월, 위안위위는 광저우 가오신구(高新區)에서 마이푸(邁普) 메디컬을 설립하고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의학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간의 뇌 표층과 뇌 조직 사이에는 뇌경막이라는 보호층이 있다. 뇌수술을 진행한 이후 생긴 상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상처 표면에 인공 뇌경막을 덮고 머리뼈를 밀봉해야 한다. 당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대부분의 인공 뇌경막 재료는 동물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마이푸 메디컬은 최초로 인공 복합 재료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많은 노력을 거쳐 점차 완전한 인공 뇌경막 3D프린팅 장비 세트를 개발하였으며, 지금까지 3세대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현재 마이푸 메디컬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8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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